▶ 아파트 건물 20층 입구서 정신잃고 쓰러져
화염에 휩싸인 자신의 20층 아파트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89세 여성이 뉴욕시소방국(FDNY)의 신속한 작전수행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FDNY는 지난 1일 오후 브루클린 728 뉴욕 애비뉴의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아파트 건물 20층 입구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긴급 구출했다고 밝혔다. 구출작전 진행당시 건물 승강기가 고장난 상태에서 상황이 급박해지자 소방관들은 100파운드가 넘는 장비를 짊어지고 계단으로 무작정 뛰어 올라갔다고 당시 출동한 소방관이 전했다.
출동 후 약 12분여 만에 화재 장소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노인을 구출해 인근 킹스 카운티 병원으로 후송했다.미첼 안젤로 서장은 "스스로 승강기를 향해 탈출하던 중 쓰러진 노인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화상을 입은 채 심장발작 증세를 보였다"며 "현재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 원인은 아파트 내부의 전기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FDNY는 전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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