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권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첫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를 앞두고 내세웠던 해외지역 비례대표 공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1~20번까지 초안에는 미주 등 해외지역 한인 후보는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3차 공천결과 발표에서도 수도권 등 23개 지역구의 단수 및 경선 지역에 신청했던 미주출신인 이준길(56·마포을) 변호사와 김희정(43·중랑을) 전 조지 워싱턴대 총학생회장 등을 탈락시킨 바 있다.
지난달 25일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한 새누리당의 경우 미주출신 한인들이 신청한 지역구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새누리당의 경우 내주 중 비례대표 선정기준 및 후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미주 한인에게 비례대표 후보가 배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
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오는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미주출신 한인<본보 2월18일자 A1면 보도>는 10여명에 달한다. <김노열·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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