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사용한 미군의 무기수입을 금지한 오바마 행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뉴저지주의회에 상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결의안을 상정한 뉴저지주 의원은 공화당 소속 리텔 맥호스 주하원의원과 미셸 패트릭 캐롤 주하원의원 등 2명으로 이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미국 무기들이 조속히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방국무부는 즉시 수입 허가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국무부는 지난 2010년 한국정부가 6.25전쟁 당시 사용됐던 M1 그랜드 소총 등 100만정을 미국내 무기 수집가에게 수출하려는 계획을 무산시킨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이들 무기의 역수출로 발생하는 수입을 국방비에 포함시키려던 계획을 가졌지만 무기가 불법으로 유통될 수 있다는 미국 측의 염려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호스 의원 사무실의 루 크레시텔리 씨는 본보와 통화에서 “오랜시간이 흘러 제기능조차 못하는 총이 불법적으로 사용될 것을 염려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무기의 가치보다는 역사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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