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시의원들 “쓰레기 현저히 감소...확대 검토”
퀸즈 메인 스트릿 7번 지하철역을 포함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쓰레기통 없는 지하철’ 시범 프로그램이 예상외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조만간 모든 기차역이 쓰레기로 뒤덮일 것’이라며 쏟아졌던 회의적인 시각을 보기 좋게 뒤집은 결과여서 주목된다. 1일 맨하탄 다운타운에서 열린 공개 청문회에서 뉴욕시 트랜짓의 토마스 프렌더가스트 회장은 퀸즈 7번 노선 메인스트릿 정차역과 N노선과 R노선이 만나는 맨하탄 8가역에서 시범 실시한 쓰레기통 없는 지하철 프로그램으로 두 곳의 쓰레기 수거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는 MTA 및 뉴욕뉴저지항만청 관계자 및 시의회 교통분과위 소속 지역정치인 등도 참석해 경과를 보고하며 쓰레기통 없는 지하철 시험 프로그램 시행을 지지했다. 프렌더가스트 회장은 "쓰레기통을 보여주면서 지하철역 행인들의 인지성 관점(Perceptual Standpoint)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쓰레기통을 치운 후 그들의 행동성 관점(Behavioral Standpoint)을 바꾸는 것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MTA는 시범 프로그램을 좀 더 운영한 뒤 타 지역으로도 확대 적용할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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