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세 따라 기업들 수요 급증
▶ 내달 1일부터 접수…신청서 접수 서둘러야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커 신청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경기회복 조짐으로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접수 초반부터 신청서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오는 4월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이번 H-1B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며, 반드시 신청시 노동허가 신청서(LCA)를 사전에 인증 받아 첨부해야 한다. LCA 취득은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3~4주까지 지연되는 만큼 이를 감안해 접수해야 한다. 이민 전문가들은 올해 H-1B 신청서 접수 양상은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불경기 여파로 이례적으로 쿼타가 소진되는 데 8~10개월가량 소요됐으나 경기가 갈수록 회복세를 타면서 올해는 한층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하이테크, 헬스케어, 금융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은 취업비자 수요량을 대폭 늘려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동규 이민전문 변호사는 “경기 회복세가 완연한 만큼 올 H-1B 신청 마감은 11월에 마감된 작년보다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능한 서류를 빨리 준비해 제때 접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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