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아트 고등학교에 ROTC 교사로 근무하던 대릴 린치(55)를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28일 체포했다.
린치는 1997년부터 이 학교에 근무해오며 한해 10만 달러가 넘는 고액 연봉을 받고 있었으며 린치의 성추행 사실은 이 학교 14세 여학생이 상담교사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소녀의 신변보호 요청을 즉각 승인했다.
데니스 월캇 뉴욕시 교육감은 "성추행 사건 소식을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사춘기 소녀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겨준 추악한 범죄자에게는 일말의 자비도 필요 없다"며 엄준한 법의 심판을 요청했다. 최근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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