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서민용으로 제공하는 17만8,882개의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 대기자가 16만 여명에 달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반면 55,000여명의 임대아파트 세입자들은 입주조건 미달에도 불과하고 2베드 이상의 넓은 임대아파트들을 차지하고 있어 임대주택 공급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 공공주택국(NYCHA) 존 레아 국장은 27일 열린 시의회 청문회에서 "2만5,000여명의 1인 세입자가 2베드 이상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3인 미만의 가족이 6개의 침실이 딸린 아파트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며 "연방 가이드라인에 위반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존 레아 국장은 "입주자격 미달자가 공공주택을 계속 차지하게 된다면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보조금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미 2010년도에 3,800명, 2011년도는 5,200명의 임대아파트 세입자가 퇴거 및 이주를 통보받은 상태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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