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시 지하철에서 잇따르고 있는 아이폰 절도사건이 N 노선 승객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퀸즈와 맨하탄 등지에서 발생한 총 9건의 아이폰 절도사건 용의자를 공개한<본보 2월18일자 A6면> 뉴욕시경(NYPD)은 이중 절반 이상이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 지하철 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9건에 달하는 일련의 사건 가운데 N노선 36애비뉴 역에서 3건, 39애비뉴 역에서 2건 등 총 5건이 아스토리아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아스토리아를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했던 시민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에서 문자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스토리아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왔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아이폰 절도사건 피해자의 대다수는 여성으로 파악됐다.
NYPD은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 9명 중 8명이 여성”이라며 “범인들은 주로 자신들에게 별다른 저항이 없을 만한 사람들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경고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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