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교량 등 요금 인상후 통행량 현저히 감소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관리하는 교량과 터널의 통행량이 요금 인상 단행 후 현저히 줄어든 반면 이지패스(E-ZPass)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TA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년 기준 MTA가 관리하는 9개의 다리와 터널을 통과한 차량을 하루 평균 77만6,000대로 집계했다. 이는 2007년의 83만4,000대와 비교했을 때 약 7%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지패스 이용 차량은 꾸준히 늘어나 현금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차량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12월 이지패스를 이용해 통행료를 지불한 차량은 하루 평균 61만6,784대로 2010년 1월의 59만1,266대보다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MTA는 허드슨 브리지의 통행료 징수 방식을 이지패스 단독으로 시범 시행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가을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올 여름 시험운행할 예정으로 이지패스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다리 통행이 불가능해지며 이를 어기면 50달러의 벌금이 차량 등록지로 부과된다.
MTA는 “허드슨 브리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 차량의 25% 이상이 이지패스 부착차량”이라고 밝혔다. 통행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행료 인상 덕분에 지난해 MTA 통행료 수익은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07년의 2억2,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함지하 기자>
MTA 9개 교량 및 터널 일일 평균 통행차량
이지패스 현금 지불
2010년 1월 591,266대 208,033대
2010년 12월 605,905대 193,312대
2011년 12월 616,784대 159,849대
※자료: 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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