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 이현택(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노(맨 왼쪽)모양을 대신해 28일 제이크 오 버겐커뮤니티칼리지 한인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이현택)가 강도피해를 당한 한인 유학생<본보 1월19일자 A3면 등>에게 그간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지난 한 달간 한인회로 기부된 1,532달러를 28일 피해 한인 유학생 노모양에게 전달하며 동포애를 전했다. 이로써 노양은 새빛교회 등 개인적으로 전달받은 2,600여 달러를 포함해 4,100여 달러의 성금을 받았다. 노양은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해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으로 큰 힘을 얻었다”며 “학생이니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도가 휘두른 칼에 복부자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아온 노양은 이번 학기는 휴학하고 잠시 한국에 다녀온 뒤 9월 학기로 복학할 예정이다.
이현택 회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인 유학생 피해소식을 접한 한인들의 뜨거운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보험 처리가 안 되는 수술비와 마취비 내역이 나오질 않은 상태라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양 돕기를 주도한 제이크 오 버겐커뮤니티칼리지 한인학생회장도 “유학생 문제에 지역 한인사회가 적극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양은 지난 1월12일 파라무스 버겐 몰 ‘타깃’ 인근에서 강도피해를 당했다. 파라무스 경찰은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하는 등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섰지만 아직 성과는 거두지 못한 상태다. ▲제보: 201-262-3400(교환 553·파라무스 경찰서)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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