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본 디스 웨이 재단’ 출범식 초청 크리스토퍼 임군
“청소년을 위한 모임에 초대돼 너무나 행복합니다.”
지난해 8월 교내 폭력 및 왕따 방지를 위한 비영리단체 ‘잇 엔즈 투데이(It Ends Today)’를 설립해 왕따 방지에 앞장서 온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드와잇 모로 고등학교 12학년 크리스토터 임(사진)군은 최근 세계적인 팝 스타 레이디 가가가 보내온 초대장을 받고 한껏 들떠 있다.초대장은 이달 29일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는 비영리단체 ‘더 본 디스 웨이 재단(The Born This way Foundation)’ 출범식 참석을 요청하는 것으로 재단은 평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레이디 가가와 모친 신디아 저마노타가 출원해 이날 유명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맥아더 재단, 하버드 버크맨 센터 등이 파트너십을 맺고 참여하며 이날 재단 출범식에는 임군을 포함해 청소년 문제 및 왕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100명이 전국에서 초대됐다.행사 초청장보다는 미국의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인 레이디 가가와 연락이 닿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매번 헛수고로 돌아가 포기 단계에 이르렀을 즈음에 초청장을 받아들었다는 임군은 “흥분되고 행복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왕따 방지를 위한 보다 광범위한 네트웍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청소년들의 친절과 용기, 수용을 촉진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어 왕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군은 릿지우드에서 열린 페리스 힐튼의 북사인회를 비롯해 그간 유명인들의 행사와 연계해 왕따 예방 메시지를 미국사회에 전달하는 노력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임군은 이번에 레이디 가가와 만나 왕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길 희망하고 있다. ▲www.inendstoday.org
<이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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