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증가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공항 인근 13개 타운에 거주하는 14만5,000명의 주민을 대표하는 타운 빌리지 항공안전 및 소음방지 위원회는 27일 가든시티 도서관에서 당국의 해명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모임을 열었다. 최근 들어 소음이 더욱 잦아졌다는 주민들의 지적대로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밤 시간을 이용해 22L 활주로에 착륙한 항공기가 2010년 동기대비 800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국(FAA)도 주민들의 항의를 접수받고 현재 조치 마련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음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이물질도 주민들의 불평거리 중 하나다. 롱아일랜드 말번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께 하늘로 날아오르던 비행기에서 떨어진 배설물과 이물질에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검정색 기름 물질이 얼굴뿐만 아니라 집 주변까지 뒤덮자 이를 경찰에 알렸다.
항공기 안전이 염려된다고 밝힌 이 여성은 현재 FAA의 적절한 해명을 기다리는 중이다. FAA는 2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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