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청소년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주지사고속도로안전협회(GHSA)가 최근 발표한 2010~2011년도 10대 청소년 운전자 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총 211명의 16~17세 청소년이 사망해 2010년 190명에 비해 11% 증가했다. 청소년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6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동안 총 93명으로 2010년 80명에 비해 16%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17세의 사망자 수는 110명에서 118명으로 7%가 늘
었다.
주별로 보면 텍사스가 지난해 상반기 동안 26명의 청소년 운전자가 숨져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그 뒤로 노스캐롤라이나 17명, 플로리다 15명, 일리노이 12명, 펜실베이아와 미주리주가 각각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우스다코다, 알래스카, 델라웨이, 매사추세츠주 등 7개 주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청소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동안 각각 1명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GHSA 월리엄 박사는 “지난해 경기 회복으로 10대 청소년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사망률도 증가했다”며 “각 주정부는 10대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정책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주정부와 고속도로 안전당국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자동차협회와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청소년 운전이 증가하는 여름 방학기간동안 청소년들을 상대로 안전운전에 대한 캠페인을 열고 있고 웹사이트에 10대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한 안전운전 가이드를 게시하고 홍보하고 있다.
뉴욕주과 뉴저지주에서도 청소년 운전자들의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면허증 취득을 위한 연습시간 연장이나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조진우 기자>
2011년 상반기 10대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자
순위 주 사망자 수
1위 텍사스 26명
2위 노스캐롤라이나 17명
3위 플로리다 15명
32위 뉴저지 2명
43위 뉴욕 1명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