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플레인필드 가정집 화재 5명 사망 등
5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뉴저지 사우스 플레인필드 주택 화재 현장에서 23일 지역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22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뉴저지 사우스 플레인필드에서는 22일 오후 3시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 지역 소방국은 화재 발생 당시 집안에는 7명의 어린이와 엄마, 할머니 등 9명이 있었으며 이중 2~12세 연령의 어린이 4명과 이들의 할머니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중 소방대원에 구조된 8세 소년은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이며 나머지 생존 가족들의 부상 정도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1층은 불길에 휩싸여있었다”며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집안을 뒤졌지만 불길이 거세 진화가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퀸즈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명이 구조됐다. 사우스 자메이카 부근 다세대 주택에서 오전 3시께 일어난 화재로 소방관 3명을 포함한 총 9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2층에 거주하던 여성이 던진 아이를 받아내 구조하기도 했다.
뉴욕시소방국(NYFD)은 난방시설이 없는 복도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전 7시30분께는 로워 맨하탄 부근 388 펄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으며 NYPD는 사다리차를 동원해 갓난아기를 포함한 6명의 시민을 구조했다. <함지하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