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저지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에서 한인을 타깃으로 한 날치기 사건<본보 2월22일자 A4면>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팰팍에서 네 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22일 릿지필드에서도 한인 이모(29)씨가 가방을 빼앗기고 폭행 피해까지 당해 병원에 실려 가는 등 긴급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씨는 23일 본보와 통화에서 사건 당일 오후 7시30분께 팰팍과 릿지필드 경계지역인 메이플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날치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금속재질의 둔기로 뒤통수를 맞아 머리가 찢어진 채 실신한 뒤 홀리네임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
사건 발생지역이 팰팍과 릿지필드 경계라 팰팍 경찰서와 릿지필드 경찰서를 오가며 경찰 리포트를 작성한 이씨는 용의자의 키가 180센티 정도의 건장한 남성으로 스키용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히스패닉계 백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팰팍으로 이주하려고 최근 팰팍을 자주 방문했다는 이씨는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이 모두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해 난감해하고 있다.
팰팍 경찰은 지난달 28일 첫 번째 날치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연속적으로 다섯 차례나 유사 사건이 인근 타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21일 지역 한인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팰팍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시간대의 CCTV를 확보하는 등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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