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내 최우선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반드시 ‘드림액트’를 성사시키겠다며 이민개혁 추진을 재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오클랜드의 한 지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의회는 드림액트를 통과시켜 이민개혁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행정부는 보다 인간적인 이민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고장난 이민법을 고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달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연방의회에 드림액트 통과를 촉구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 가족들의 생이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범죄전과가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시키는 것 또한 행정부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행정부가 이민단속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드림액트 재추진을 강조한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행정부가 이민개혁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노열·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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