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조선족 여성이 지난 22일 오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시내버스에 치어 사망<본보 2월22일자 A1면>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맨하탄 할렘에서 한 남성이 MTA 버스에 받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찰(NYPD)에 따르면 23일 새벽 1시15분께 할렘 125가와 세인트니콜라스 애비뉴 교차로 부근을 건너던 윌리 곤잘레즈(25)씨가 M60버스에 치였다. 사고 직후 곤잘레즈씨는 곧바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M60버스는 당시 승객들을 태우고 125가 선상에서 교차로를 서쪽 방면 쪽으로 가로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목격자는 “남성이 버스에 충돌한 후 최소한 50피트를 더 끌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 곤잘레스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틀 연속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할렘에서 MTA 버스에 의한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MTA의 버스운행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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