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컨트리클럽 골프장 3월 정식 개장 전까지 무료개방
라운딩을 한 후 골프장 입구에 선 박용철씨
커네티컷 주는 지난겨울 84인치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금년 겨울에는 2011년 10월 29일 눈사태로 많은 피해를 당한 것을 포함해 겨우 6.8 인치의 눈이 내린 탓에 여러 군 관련 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평균 34.5 인치의 눈이 내린 것에 비하면 월등 적은 눈이 내린 올 겨울에 스키장과 제설작업을 하는 트럭 운수업자들, 세차업과 드라이브 웨이를 미끄럽지 않도록 하는 해빙 합성물을 판매하는 철물업자들의 사업이 부진한 것이다.이와 반면 커네티컷 주와 여러 타운은 해마다 제설작업으로 소모하는 막대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어 눈이 내리지 않는 따스한 날씨를 환영하고 있다. 골프장들도 금년 겨울 평균 기온 44도의 일기를 즐기면서 12월에도 골프장을 오픈하여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픈한 골프장들이 대다수다.
이런 와중에 맨체스터 소재 맨체스터 컨트리 클럽(Manchester Country Club)은 지난 1월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많은 골퍼들이 공짜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는 3월 15일경 개장할 때까지 골프장을 무료 오픈한다는 이곳은 퍼팅 그린(Putting Green)과 페어웨이(Fairway)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그린 밖 라프(Rough)에 임시 홀인컵(Hole
in Cup)을 만들고 기를 꽂았으며 카트를 탈 수 없는 핸디캡을 제외하고는 골프장을 자유롭게 순회하면서 라운딩 할 수 있다.
은퇴후 맨스필드(Mansfield)에 거주하는 박용철씨는 한 주일에 3, 4번의 골프를 즐긴다면서 비록 퍼팅 그린은 없다하여도 라프에서 칩샷(Chip Shot)으로 홀인 할 수 있는 것과 퍼터(Putter)를 사용하는 연습도 할 수 있어 흥미롭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공짜골프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공짜 골프를 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골프장을 안내한다. 맨체스터 컨트리 클럽(Manchester Country Club, 주소:305 South Main Street, Manchester, CT 06040, 전화번호: 860-646-0103 (현재 골프장은 개장하지 않았으므로 사무실은 통화 할 수 없음)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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