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 요금 안내고 통과한 운전자 명단 공개
▶ 최고 180여만 달러 체납
뉴욕뉴저지항만청(PA)이 통행료를 내지 않고 터널과 다리 등을 통과해 고액의 체납액이 발생한 차주의 신원을 공개하며 단속의 고삐를 쥐고 있다.
‘치욕의 전당(Wall of Shame)’으로 이름 붙여진 이 명단에는 개인과 회사 등 총 37명의 이름이 올라있다. 이들이 밀린 통행료는 적게는 7,00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16만6,000달러까지이며 그간 불어난 벌금 등으로 항만청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최저 3만 달러, 최고 180여만 달러에 달한다. 이중 1등의 불명예는 오클라호마 툴사 지역에 등록된 차량을 이용한 이안 홀딩스사가 안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178만3,288달러를 항만청에 지불해야 한다. 이어 엠허스트 지역의 에이비스 렌터카 회사가 77만429달러로 2위에 올랐으나 이는 차를 빌린 손님들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 불어난 금액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가 아닌 개인 차주로는 전체 12위에 오른 진 데이비스(잉글우드 거주 추정)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10만2,141달러의 요금이 밀려 있는 상태다. 이름이 공개된 차주들은 대부분 이지패스 차선을 이용한 것으로 항만청은 파악하고 있다. 항만청이 관리 중인 대부분의 터널과 다리의 이지패스에는 별도의 차단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순위를 공개한 항만청은 “법을 지키지 않는 트럭 운전자와 개인 운전자의 숫자를 제로(0)로 줄이는데 본격 착수 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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