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활성화 계획 등,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 예산안 발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21일 321억 달러의 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공화당 정부 출범 후 가장 많은 예산이자 지난해 294억 달러보다도 13%나 많다. 이는 2008년 존 코자인 주지사가 세웠던 326만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소득세 10% 감면과 비즈니스 세금 감면, 교육 분야 및 공무원 연금비용 증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트렌턴 주의회에서 이날 예산안을 발표한 크리스티 주지사는 “뉴저지주의 성장을 위해 높은 기어를 넣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금 감면정책은 주민과 비즈니스 모두를 위한 것으로 보다 많은 직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예비 예산안을 공개했던<본보 1월18일자 A1면> 주지사는 향후 3년간 순차적으로 소득세를 10%까지 감면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비즈니스 세금 감면으로 중소기업을 활성화해 직업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낮은 세금은 중산층 가정의 과잉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기업이 활성화되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직업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지사는 재산세 2% 이하 인상 가이드라인 유지를 제안하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실질적인 세금감면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뉴저지는 지난해 강력한 재산세 인상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 평균 재산세가 7,759달러를 기록했다. 교육예산은 8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억 달러 인상됐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소득세 공제 정책 복원 계획도 첨부됐으며 프로그램 감축과 연금개혁으로 정부지출을 줄여 주정부 예산적자를 메워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새 예산안은 의회 인준과 주지사 서명을 거쳐 7월1일~2013년 6월30일까지 시행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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