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다시 증가세 돌아서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단속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던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민연구센터(CIS)는 2011년 1월 현재 미 전국의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는 1,090만명으로 추산돼 전년의 1,080만명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의 불법체류자 인구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6일 자체 보고서를 발표한 CIS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던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가 2011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오바마 행정부의 미온적인 이민단속 정책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는 1,180만 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1,080만명으로 줄어 2년사이 10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CIS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불법체류자 인구는 2010년에는 전년과 동일한 1,080만명으로 감소세가 중단됐고, 2011년에는 10만명이 늘어,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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