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회의 쇄신과 신뢰회복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뉴저지한인회(회장 이현택) ‘제25대 제7차 임원·이사 합동회의’에서 신임이사장에 선출된 문영운(41·사진) 이사장은 한인회 신뢰회복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뉴저지로 이사한 2005년부터 뉴저지한인회를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는 문 이사장은 “한인회 내홍으로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실추된 한인회 위상을 바로 세우려면 ‘한인회 화합’과 ‘투명한 재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문 이사장은 “소송시비 등으로 큰 상처를 입은 한인회 화합을 위한 중재자가 되겠다”며 “특히 소송시비의 발단이 된 불투명한 재정 시스템을 완전히 개혁해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재정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인회 신뢰회복을 거듭 강조한 문 이사장은 뉴저지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추석맞이 대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동시에 한인사회의 어려움은 앞장 서서 챙기는 진정성 있는 한인회의 모습을 보인다면 떠난 민심이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1998년 유학생 신분으로 도미한 문 이사장은 뉴욕시립대학(CUNY) 브루클린 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했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D.J 에어 서비스에서 물류처리 업무를 배운 문 이사장은 2005년 독립해 ‘YM 글로벌(통관 및 운송)’과 ‘ATX Logistics Inc(국제해운항공)’ 등 2개 회사를 설립했다. 2007년 경제인협회와 인연을 맺고 관리이사와 총무이사, 사업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차세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반한파의원에 대한 낙선 운동과 같은 한인사회의 보다 실질적인 정치력 신장과 권익옹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수신제가를 먼저 실천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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