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및 빌딩 법규 위반으로 부당하게 위반 티켓을 받았다면 주저 없이 알려 달라는 리차드 토빈(사진) 뉴욕시소방국(FDNY) 산하 화재예방국 부국장은 “아시안 지역사회는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만큼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가 주최한 소방 및 빌딩 법규 교육 세미나<본보 2월16일자 A3면>에 참석한 토빈 부국장은 “정기적인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 억울하게 위반 티켓을 발부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위반 티켓을 발부받는 불합리한 일이 생겼을 때 알려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찾아가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및 타인종 50여명이 뉴욕시의 무분별한 위반 티켓 발부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크게 항의한 것에 따른 발언이다.
토빈 부국장은 “시민들의 불만을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은 관련법규 준수로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화재예방국은 현재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된 소책자를 배포해 가장 많이 적발되는 위반사항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어 및 다른 언어로도 소책자를 제작해 교육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토빈 부국장은 “가장 많이 적발되는 사항 중 하나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금연(No Smoking)’ 표시판을 부착하지 않는 것”이라며 “뉴욕시는 공사 중인 모든 건설현장에서 안전을 이유로 금연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금연 표시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최대 2,000달러, 담배를 피다가 적발돼도 최대 1,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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