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맨하탄 할렘 총격전에서 14일 부상을 입은 케빈 헐리 뉴욕시경(NYPD) 소속 형사가 치료를 끝내고 하루만인 15일 퇴원했다.
수배전담반 소속인 헐리 형사는 퀸즈에서 지난주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와 맨하탄 도로에서 추격전<본보 2월14일자 A6면>을 벌이다 왼팔에 총상을 입었었다. 이날 오전 병원 문을 나선 헐리 형사는 “집에 있는 아내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고 싶다”는 말로 퇴원 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총격적인 헐리 형사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낸 용의자 마이클 맥브라이드(52)를 뒤쫓아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뉴와 145가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맥브라이드가 6발을 발사한 22구경 권총에 맞아 왼팔에 부상을 입은 헐리 형사는 총상을 당한 뒤에도 반격에 나서 맥브라이드를 사살했다. 두 사람은 이날 16발의 총격을 주고받았지만 시민들의 피해는 없었다. 용의자 맥브라이드는 13일 자신의 여자 친구의 딸(25) 머리에 총격을 가한 후 도주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총상을 당한 피해 여성은 아직까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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