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발표. 로드아일랜드 총 2,658명 중 42.4% 거주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학군에 주내 전체 한국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 거주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해 1차 발표에 이어 1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소단위 지역까지 세분화해 16일 추가 발표한 ‘2010 인구조사’ 상세 자료 분석 결과,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혼혈을 포함한 한국계 인구 2,658명 가운데 42.4%인 1,127명이 프로비던스 학군 거주자였다. 이는 10명 중 4명꼴이다. 주내 32개 학군 가운데 한국계 거주민 인구가 100명 이상인 지역은 프로비던스를 포함한 와윅(210명), 크랜스턴(173명), 사우스 킹스타운(131) 등 4개 학군뿐이었다. 이는 주내 전체 한국계 인구의 61.7%를 차지한다.
우편번호(Zip Code) 기준으로는 ‘02906’에 469명이 거주해 가장 많았고 381명으로 집계된 ‘02903’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주내 77개 우편번호 지역 가운데 한국계가 100명 이상인 곳은 두 곳 뿐이다. 지난해 실시된 센서스는 올해 각종 선거를 앞둔 지역정치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료이며 한국계 거주민 인구가 100명 이상인 곳은 주상원지구를 기준으로 총 75개 가운데 4곳, 주하원지구를 기준으로는 총 38개 가운데 5곳이 꼽혔다.
주상원지구 가운데 한국계가 가장 많은 곳은 1지구로 734명으로 집계됐으며 37지구(131명), 4지구(123명), 31지구(119명), 5지구(113명) 순이었다. 주하원지구로는 3지구가 439명으로 가장 많았고 2지구(287명), 8지구(144명), 24지구(103명)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총 691가구를 형성하고 있는 주내 2,658명의 한국계 거주민 가운데 20~24세 연령이 606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15~19세(362명·13.6%), 25~29세(266명·10%) 등 젊은 층이 주를 이
루면서 주내 한국계 중간연령도 22.9세로 타주보다 크게 낮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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