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이 많아도 공개된 나의 사생활을 다시 살수는 없습니다.”
페이스북 주식으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본보 2월3일자 A1면>가 된 한인 화가 데이빗 최(사진)씨가 최근 인터뷰의 여왕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나잇라인’에 출현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최씨는 평범하게 살아오던 그의 인생이 2005년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 내부 벽면의 그래피티 장식을 작업해 준 대가로 현찰 대신 회사 주식을 받았다는 내용을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뒤 모든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가진 페이스북 회사 주식이 0.1~0.25%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면 그 가치가 2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보도된 뒤 갑자기 유명인사가 됐기 때문이라고.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됐다는 최씨는 최근에는 5년 만에 연락을 해 온 한 여성이 남은 인생 동안 구강성교를 해줄 테니 200만 달러를 달라는 황당한 문자 메시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사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잃어버린 사생활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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