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 결정 시한 만료를 앞두고 12일 현재까지 뉴저지 버겐카운티내 22개 타운이 교육위원 선거를 11월로 옮겨 치를 것을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위원 선거일정 변경은 올해 초 주의회가 기존 4월에 치르던 교육위원 선거를 타운 재량에 따라 11월 본선거와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으로 현재 각 학군별로 교육위원회를 통해 변경 여부를 속속 결정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달 17일까지 타운 교육위원회는 4월과 11월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시켜야 한다.
12일 기준 11월로 선거일을 바꾼 타운은 테너플라이, 레오니아, 티넥, 리틀페리, 버겐필드, 오라델 등이며 이들 타운은 낮은 투표율,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선거일 변경을 결정했다. 선거일을 11월로 바꾸면 교육위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던 재산세 2%내 인상 등 예산안도 찬반 투표 없이 통과된다.
초당적인 교육선거가 11월 본선거와 함께 실시되면 정치적인 선거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일부 타운들은 기존 선거일을 고수하는 실정이다. 교육위원 선거일인 기존의 4월로 유지하는 타운은 팰리세이즈 팍, 잉글우드, 이스트 러더포드, 로다이 등 6곳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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