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재원 비자도 90%가 기각. 보충서류 요구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 5명 중 1명은 퇴짜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재원 비자(L-1) 신청자의 90%는 기각 판정 또는 보충서류(RFE)를 요구받는 등 미국내 취업문이 크게 좁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정책재단(NFAP)이 연방국토안보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1년 L-1비자 기각률은 27%로 2007년 7%에 비해 4배 가량 상승했다. 서류 미비 등으로 보충서류 제출을 요구한 비율도 2007년 17%에서 지난해 무려 63%로 급등했
다. L-1비자 신청자 10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9명은 보충서류 제출로 비자발급이 지연되거나 기각되고 있는 셈이다.
H-1B 비자 기각률도 2007년 1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7%로 뛰었으며, 보충서류 요구 비율도 18%에서 26%로 급상승했다. 기각 판정율과 보충서류 요구비율을 합칠 경우 절반에 가까운 H-1B 신청자들이 비자 심사로 인해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이다.전미이민변호사협회는 이와관련 “취업비자 승인 기준이 갈수록 모호해지면서 외국인들의 취업기회를 아예 박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노열 기자>
취업비자 기각률 및 보충서류 요구율 비교
2011년 2007년
H-1B 기각 17% 11%
보충서류 26% 18%
L-1 기각 27% 7%
보충서류 6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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