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알리는 메신저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출범한 ‘보이스 오브 코리안 아메리칸(VKA·Voice of Korean American)의 창립 멤버이자 이사회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이병덕(사진) 이사. 이 이사는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직시해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사회의 각종 병폐를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인사회의 실질적인 오피니언 리더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기해 출범한 VKA는 각종 이슈에 대한 한인사회의 여론 수렴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주력하는 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종교가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현대사회의 각종 병폐가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한 이 이사는 특히 교회가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이사는 “사회가 병들고 있는데 교회가 침묵해서는 안된다”며 “경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한인사회를 위해 교회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964년에 고등학교 교환학생 신분으로 도미해 뉴저지 러더포드 고교를 졸업한 이 이사는 군복무를 위해 잠시 귀국했다가 1968년 다시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와 뉴저지에 정착했다. 그간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다 5년 전부터 뉴저지주 ‘법적통역사(법정통역 포함)’로 일하고 있으며 뉴저지연합교회 사회봉사부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돌보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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