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인 2세 자녀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노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주는 고국방문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고국방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에게 뿌리교육을 통해 한국어와 전통문화 등을 함양시켜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들에게는 잃어버렸던 고향의 향수를 되찾게 하고 모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는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뿌리교육재단(KAYAC)=오는 7월16일~27일 10박11일 일정으로 ‘제13차 청소년 모국방문’에 나선다. 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와 세종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낙선재 역사체험 등을 경험한다. 대상은 미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9~10학년 재학생으로 마감일은 18일까지다. 모집인원은 70명. 신청비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를 포함해 1,800달러다. 문의: 201-665-4222 또는 웹사이트 www.kayacny.org
■한국전통예술협회(KTPAA)=7월28일~8월14일 17박18일 일정으로 ‘제7회 한국전통문화체험 모국방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국립남도국원 선생님들 지도하에 전통춤, 전통악기, 이론 등을 배운 뒤 수료증을 받게 된다. 또한 보성녹차마을, 강진 고려청자, 신안 태평염전, 순천만 자연생태 환경, 무안 연꽃축제, 함평나비축제 등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12~16세 40명으로 모집마감은 2월29일까지다. 문의: 212-921-9344 또는 전자메일 ktpaa.org@gmail.com
■대뉴욕지구이북5도민연합회=‘제17차 고국방문단’이 5월14일~18일 4박5일 일정으로 청와대와 국회, 창경궁, 민속촌 등을 방문하고 남산타워, 청계천과 통일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둘러보며 조국의 발전상과 분단현실을 체험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원적이 이북도민으로 국외거주 15년 이상자 중 75세 미만으로 평소 도민회 활동이 많은 자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여행경비 일체를 제공하며 연합회는 각 도별로 5~6명씩 총 3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마감은 2월25일. 문의: 201-410-6640
■민주통일평화자문회의 뉴욕협의회=한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50여명을 선발해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7월과 8월에 각각 1차, 2차로 나눠 실시하며 곧 접수기간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조진우 기자>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