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도관, OAK어린이병원에 1만400불 기부
태권도를 통한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온 행도관(Choi’s Martial Arts•관장 최의정)이 4일 프리몬트에서 기금마련 격파대회를 갖고, 오클랜드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 Research Center Oakland)에 약 1만400달러를 기부했다.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날 격파대회에는 약 300여명의 관원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명의 관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였다.
최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특히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행사전반의 진행을 도와줘 더욱 뜻 깊다”며 “펀드레이징 격파대회를 통해 태권도를 하는 관원들의 자부심이 더더욱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밀피타스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뛰어난 태권도실력 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온시티 마크 그린 시장은 “90년대부터 시작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는 바탕에는 행도관 관원들의 노력이 깔려있다”며 “계속해서 건전한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의 배니아 디오니지오 코디네이터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기부행사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 커뮤니티에 정말 감사하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환경 개선 등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프리몬트와 유니온시티에 위치한 행도관은 지난 12년간 약 8만여 달러 기부를 통해 베이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4일 프리몬트 센터빌 중학교에서 열린 행도관 주최 ‘펀드레이징 격파대회’에서 최의정 관장(왼쪽)이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에 1만4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알코 아이언 앤 메탈의 토니 남 사장,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 유니온시티 마크 그린 시장,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배니아 디오니지오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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