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퍼레이드 정치인 대거 참석
▶ 맨하탄 지신밟기 타인종들도 관심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가 지난 주말 뉴욕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퀸즈한인회(회장 이명석)는 4일 중국계 단체와 함께 퀸즈 플러싱에서 ‘2012년 설날퍼레이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렀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60여개 한인단체와 꽃차 5대, 800여명이 참가해 한인 최대 명절인 설을 축하했다.
이명석 회장은 “설 퍼레이드가 한인들의 많은 관심으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준비를 더욱 철저히해 중국계에 밀리지 않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이명석 퀸즈한인회장과 한창연 뉴욕한인회장,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 게리 애커맨, 조셉 크라울리 뉴욕주연방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그레이스맹 뉴욕주하원의원, 피터구 시의원 등이 참가해 퍼레이드 그랜드 먀샬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퍼레이드가 끝난 뒤 금강산 연회장에서 ‘우리설 대잔치’ 행사에 참가해 무료 떡국잔치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함께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플러싱 타운홀에서 4일 열린 ‘2012 설 축제’는 춤의 향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축제에 출연한 뉴욕한국국악은 모듬북 ‘고동소리’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도 민권센터가 뉴욕한인문화패 ‘비나리’, 뉴욕대학교 풍물패 ‘누리’와 함께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풍물패와 참가자들은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복조리를 증정하고 올 한해의 번영과 행운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인근을 지나가던 타인종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이진수 · 조진우 기자>
▲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 ‘2012 설 축제’에 출연한 뉴욕한국국악원이 모듬북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민권센터와 풍물패들이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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