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리어츠에 21-17 역전승
▶ 통산 4번째 수퍼보울 우승
뉴욕 자이언츠의 수비수 잭 데오시에가 수퍼보울 우승을 확정한후 챔피언 깃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욕 자이언츠가 4년 전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재현하면서 통산 4번째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츠는 5일 인디애나폴리스 루커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6회 NFL 수퍼보울에서 라이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1987, 1990, 2008년에 이어 네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패트리어츠는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수퍼보울에서 자이언츠에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번에도 자이언츠가 앞서 나갔다. 1쿼터 8분52초를 남기고 패트리어츠의 수비반칙으로 2점을 얻은 자이언츠는 종료 3분24초전에는 쿼터백 일라이 매닝의 2야드짜리 짧은 패스가 빅터 크루스에게 정확히 연결돼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1쿼터를 0-9로 뒤진 채 마친 패트리어츠는 2쿼터에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필드골로 추격에 시동을 건 패트리어츠는 2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내친김에 3쿼터 다시 터치다운으로 점수차를 17-9까지 벌렸다. 그렇지만 자이언츠도 물러서지 않고 3쿼터 필드골로 6점을 내 2점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자이언츠였다.
4쿼터 종료 57초를 남기고 런닝백 아마드 브래드쇼가 절묘하게 상대 수비벽 사이를 뚫고 러시로 터치다운을 이끌며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한편, 경기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하프타임쇼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마돈나와 천재 뮤지션 실로 그린이 함께 꾸몄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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