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올해 또 다시 미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조선태권도위원회는 현재 조선태권도시범단의 방미단 인원과 일정을 조율 중으로 이르면 올 여름 시범단의 대규모 미국 순회공연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인원 규모는 20~25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 공연 지역은 지난해 뉴욕과 보스턴 등 미동부 지역 중심에서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중서부지역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태권도단의 이번 방미는 새롭게 출범한 김정은 체제 후 민간 차원의 첫 방미라는 점과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지난해 방미 결과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태권도 시범단이 귀국 후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다”며 “미국 측에서 날짜만 정하면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한 조선 태권도 시범단은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시범공연을 선보여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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