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ORD, 선거구 재조정 공식입장. 아시안 밀집지배제
제임스 홍(말하는 이) ACCORD 대변인이 31일 기자회견에서 선거구 재조정 지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시안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선거구로 재조정돼야 합니다.”
민권센터를 비롯한 ‘선거구재조정과 민주주의를 위한 아시안아메리칸커뮤니티연맹’(ACCORD)은 31일 뉴욕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개된 뉴욕주선거구재조정위원회(LATFOR)의 선거구 재조정 초안<본보 1월27일자 A1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임스 홍 ACCORD 대변인은 “아시안 유권자가 다수인 선거구가 주상원에서 1개, 주하원에서 3개로 늘어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LATFOR의 초안처럼 아시안 밀집지를 배제한 채 단순히 숫자만을 배려해 재조정한 선거구는 실질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실제 이번 재조정으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2%로 변경된 주상원 16지구의 경우 플러싱의 일
부분과 북쪽으로 베이사이드, 서쪽으로 엘름허스트, 잭슨하이츠, 우드사이드까지 분산, 아시안 유권자들의 집중도가 떨어져 공동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내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제리 바타말라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 소속 변호사는 “수적인 팽창이 아니라 아시안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묶을 수 있는 선거구 재조정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ACCORD는 앞으로 선거구 재조정 지도 초안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초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2일 오전 10시30분(맨하탄), 7일 오후 3시(퀸즈보로홀)에 열린다.
<서승재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