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종들은 백인들에 비해 암 검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6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들의 유방암 검진율은 64.1%로, 전 인구 평균 72.4%보다 8%나 낮았다.
자궁암 검진율도 75.4%로 전 인구 평균 83%보다 낮았으며 특히 대장암은 46.9%로 평균 58.6%와 비교해 10% 이상 차이가 났다.
CDC가 암 검진율을 인종별로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스패닉의 경우 자궁암과 대장암 검진율은 78.7%와 46.5%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CDC가 연령과 인종, 혈통, 교육, 거주기간 등을 기준으로 국민들의 암 검진율을 조사한 것이다.
CDC관계자는 “암 조기 진단은 성공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가장 효과적인 지름길”이라며 “모든 인종들이 암의 위험성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이번 보고서의 배경을 설명했다.
CDC는 50~74세의 경우 적어도 매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성적 활동이 활발한 21~65세의 경우 매 3년마다 자궁암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또 50~75세의 경우 최소 5년에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seungjaese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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