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영주권 쿼타폐지안 금주 처리
지난해에 이후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국가별 영주권 쿼타 제한 폐지법안’(H.R.3012)이 지난 26일 연방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이번 주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7%로 제한돼 있는 국가별 취업영주권 쿼타를 3년 뒤에 폐지하고 가족 영주권은 7%에서 15%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기자가 많은 중국, 인도, 멕시코, 필리핀 등은 큰 수혜를 받게 되는 반면 한국 등 국가별 쿼타 제한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국가 출신 이민 신청자들은 이민대기 시간이 최소 1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과학자협회 등 한인 단체들은 이번 법안 토과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 미 IT 대기업들이 이번 법안에 대해 적극 찬성의사를 나타내며 로비를 벌이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H-1B 비자 일부기업 독식 여전
미 대기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아웃소싱 기업들과 IT 대기업들의 H-1B 독식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귀화이민국(USCIS)의 2011회계연도 H-1B 비자 발급 결과를 기업별로 분석한 결과, H-1B 비자가 승인된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쿼타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모두 대규모 아웃소싱 업체이거나 구글 등 IT 등 대기업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H-1B 비자를 가장 많이 발급받은 기업은 ‘코그나젠트‘사로 5,715개를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493개가 비자 갱신이었고, 4,222개가 신규 비자 신청이었다.
인력 공급업체인 인포니스사가 4,042개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티타사로 2,817개였다. IT 대기업들 중에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1,586개로 6위에 올랐고, IBM은 1,063개로 9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615개로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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