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 쉬운 광산 김씨 약사’ 영문판 미동부 100여개 대학보급 추진
김동빈 광산김씨 미동부 종친회 초대회장
3년 전 광산 김씨의 역사를 담은 영문번역판 미주 보급에 나섰던 광산김씨 미동부종친회가 올해는 미동부 100여개 대학 도서관으로 책자 보급을 확대한다.
‘알기 쉬운 광산 김씨 약사’란 제목의 영문번역판 보급 계획을 추진 중인 김동빈(사진) 광산김씨 미동부종친회 초대회장은 “2008년 미의회도서관과 하버드대학 등 10여 곳에 보급했던 영문번역판을 올해 100여개 대학에 확대 보급하고자 올 초부터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초대회장은 “한자와 한글을 모르는 미주 한인 후손들에게 광산 김씨의 역사를 쉽게 이해시키고 타인종에게도 한민족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책자는 한국의 광산 김씨 대종회가 역사학자 10여 명을 초빙해서 제작한 것으로 총 제작 기간만 15년이 걸렸다. 책자는 한문판, 한글판, 영문번역판 등 3종류로 가장 먼저 나온 한문판은 총 4권(2,000쪽) 분량이다. 이후 한문판 내용을 축약해 젊은 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300쪽 분량의 한글판 소책자가 나왔으며 2008년에 한글판 소책자의 영문번역판이 제작돼 미주지역에 보급됐다.
김 초대회장은 “종친회의 김창수씨와 김영덕, 김영근 등 전직 회장단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책자보급 계획이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작업을 통해 자라나는 한인들이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2년에 도미한 김 초대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의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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