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아무리 응급상황이라도 구급차에 오르기 전 지갑부터 먼저 열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소방국(FDNY)은 올해 상반기내로 구급차 1회 운임료를 704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운임료에 비해 37% 인상된 수준으로 보험을 소지하지 않은 이용자는 47%의 인상률이 적용되는 셈이다.
FDNY 프랭크 드와이어 대변인은 "그간 구급차 운영을 위해 연간 3억8,000만 달러의 시정부 지원을 받아야 했으며 이중 보험회사와 환자로부터 회수되는 비용은 1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다"며 구급차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보험회사는 "현 시점에서 구급차 운임을 올리는 것은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반 환자나 보험회사에 모든 부담을 돌리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조만간 보험약관에서 구급차 운임료 지급 사항을 아예 빼버리는 보험회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FDNY는 구급차 운임료 인상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내달 6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FDNY 본부 강당에서 주민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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