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유권자 과반 넘는 지역 환영하지만 개선요소 남아있어
뉴욕주선거구재조정위원회(LATFOR)가 26일 공개한 선거구 재조정 초안<본보 1월27일자 A1면>에 대해 이민 단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가 50%는 넘는 선거구가 최초로 상원에서 1개, 하원에서 3개로 늘어난 것에 대해 환영은 하지만 여전히 개선요소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초안은 우선 현재 하원에서 아시안 유권자 과반 지역구를 현 1개에서, 그레이스 맹 의원 지역구인 하원 40지구, 하원 25지구, 하원 49지구 등 3개로 늘렸다,
브루클린 최초의 아시안 유권자 중심 지역구가 될 하원 49지구는 브루클린 벤손허스트와 선셋팍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이곳의 유권자비율은 21.51%에서 50.11%로 껑충 뛰게 된다.이에 대해 민권센터를 비롯해 13개 단체가 속해있는 ‘선거구 재조정과 민주주의를 위한 아시안아메리칸커뮤니티연맹’(ACCORD)측은 “하원 49지구의 경우 라치몬드 힐과 사우스 오존 팍을 묶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또 하나의 아시안 밀집 지역인 엘름허스트 지역을
묶어달라는 요청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원16지구도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과반이 넘긴 했지만 숫자상 의미일뿐 오히려 커뮤니티가 분산되면서 그 지역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LATFOR는 30일 올바니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어 이번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3시 브롱스 예술 박물관(1040 Grand Concourse)에서, 1일 오전 10시30분 브루클린 프랜시스 칼리지(180 Remsen St.)에서 공청회 일정이 잡혀있다.
맨하탄(250 Broaway)에서는 2일 오전 10시30분, 7일 오후 3시 퀸즈보로홀(120-55 Queens Blvd)에서 공청회 일정이 잡혀있고, 9일은 서폭 카운티, 14일은 시라큐스, 15일 로체스터, 16일은 버팔로 등에서 공청회가 진행된다.
민권센터와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는 공청회에 참석해 이번 초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문의: 718-460-5600/ 718-961-4117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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