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18명등 총 147명 성범죄 전과자 거주
뉴저지의 40대 한인남성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전격 체포<본보 1월27일자 A2면>되면서 성범죄에 대한 한인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퀸즈의 한인 밀집지역에 무려 150명에 육박하는 성범죄 전과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나 한인사회가 성범죄 안전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본보가 27일 뉴욕주법원 성범죄 현황 웹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서니사이드, 엘름허스트 등 한인 밀집거주지 13곳에 모두 147명의 성범죄 전과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과자 가운데는 특히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유모(37)씨와 김모(27)씨 등 한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성범죄자수를 보면 잭슨 하이츠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대 한인 밀집거주지역인 플러싱이 18명이었으며 베이사이드 13명, 와잇스톤 11명, 리틀넥/더글라스톤 3명,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20명, 엘름허스트 14명, 아스토리아 16명, 칼리지포인트 9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성범죄자의 90% 이상이 13세이하 여아와 20대 초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1회 이상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시 전체로는 브루클린이 2,288명으로 성범죄자 최다 거주지로 나타났고, 브롱스 1,750명, 퀸즈 1,310명, 맨하탄 1,288명, 스태튼 아일랜드 252명 등의 순이었다.
한인 가정상담기관 관계자들은 “한인 관련 성폭행 또는 성추행 관련 상담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성범죄와 거리가 멀다고 여겼던 한인사회도 이제 더이상 성범죄의 안전지대라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뉴욕주 성범죄자 등록시스템(http://www.criminaljustice.state.ny.us)은 누구든지 이름, 우
편번호 등을 입력하면 성범죄자를 검색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성범죄 전과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신상정보 및 범죄정보에 대해 상세히 기록돼 있다.<서승재 기자>
한인타운 우편번호별 성범죄 전과자 거주현황
지역 우편번호 전과자수
플러싱 11354,11355,11358 18명
베이사이드 11360, 11361, 11364 13명
와잇스톤 11357 11명
리틀넥/더글라스톤 11362~3 3명
프레시메도우 11365~6 4명
칼리지포인트 11356 9명
잭슨 하이츠 11372,11369 39명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11104,11377 20명
엘름허스트 11373 14명
아스토리아 11102,11105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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