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1년이상 구금경우도...인권문제 다시 도마위에
전국 이민구치소 수감자 5명 중 2명은 경범 전과조차 없는 단순 불법체류자로 나타나 이민구치소의 인권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연방정보자유법(FOIA)에 따라 공개한 이민구치소 수감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0월3일 현재 전국이민자 구치소에 구금 중인 불법이민자는 3만2,300명이었으며, 이 중 40.8%에 해당하는 1만3,185명이 가벼운 경범전과나 밀입국 전력조차 없는 이민자들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단순 불체자 또는 난민 신청자들이지만, 31일 이상 장기 수감 중이었으며 심지어 1년 이상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살인이나 폭행, 국가안보위협 등의 강력범죄 전과가 있는 수감자들은 전체의 31%(9,867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절도죄나 마약법 위반을 저지른 범죄자는 12.5%(4,037명)였다. 또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매춘 등 경범 전과의 이민자 비율은 16.1%였다.
ICE에 따르면 이민자 구치소 수감자 한 명당 하룻밤 95달러~141달러의 예산이 지출돼,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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