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시한 보름앞 뉴욕한인 총 2,451명 등록
▶ 미전체 1.32% 국가별 최저
오는 4월 첫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 마감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뉴욕일원 등록률이 여전히 2%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재외유권자신고 및 신청접수 현황’에 따르면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1월13일~1월25일 현재까지 등록절차를 마친 뉴욕일원 재외유권자는 재외선거인 285명, 유학생 및 주재원 등을 포함한 국외부재자 2,166명 등 총 2,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교통상부가 추산한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총 예상유권자 14만5,120명의 1.69%에 불과한 수치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총 예상선거인수 86만6,170명 중 1만1,463명이 등록, 1.32%에 그치면서 전세계에서 국가별 최저를 기록 중이다.
공관별로 보면 LA가 뉴욕보다 많은 2,467명이 등록을 마쳤다. <표 참조> 그러나 등록률은 1.25%로 뉴욕보다는 낮았다. 미국내 공관 중 가장 등록률이 높은 곳은 보스턴으로 총 841명(예상선거인수 1만2,891명)이 등록해 6.52%를 기록 중이며, 가장 저조한 공관은 예상선거인수 8만8,560명 중 541명만이 등록을 마친 휴스턴으로 0.61%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등록 마감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내 공관들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저조한 등록률을 벗어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총영사관 경우 현재 지난주부터 교회와 학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외선거 접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말에도 총영사관 민원실을 개방하면서 막판 등록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미국 주요 공관별 유권자 등록 현황 (1월25일 현재)
공관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등록률
뉴욕 285명 2,166명 1.69%
LA 890명 1,577명 1.25%
워싱턴DC 206명 797명 1.63%
시카고 105명 861명 1.21%
애틀랜타 108명 630명 0.73%
보스턴 99명 742명 6.52%
휴스턴 41명 500명 0.61%
SF 141명 554명 0.83%
미국 전체 2,226명 9,237명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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