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애인아동코코서비스센터(COCO·이하 코코) 전선덕(사진) 대표는 2012년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장애인이 편안히 지낼 수 있는 한인장애인복지홈 마련을 꼽았다.
전 대표는 “중국과 히스패닉, 미국 등 타민족들은 복지홈을 갖고 있지만 한인사회는 그렇지 못하다”며 “올해는 한인장애인복지홈을 꼭 마련해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들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코는 장애인을 가진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과후 학교와 토요학교 등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뉴욕한인회가 선정한 ‘2011 올해의 한인상’ 지역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무척 부끄러웠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코코를 운영하면서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 모두 장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