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O, “비자장사 원천봉쇄” 발급인가 박탈 잇따를듯
연방의회감사국(GAO)이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학생 및 교환방문프로그램(SEVP)의 I-20(입학허가서) 발급기관 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향후 감사결과에 따라 비자장사를 하는 상당수 유학생 교육기관들의 I-20발급 인가 박탈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SEVP의 루이스 피렙 국장은 24일 내부 소식지인 ‘SEVP 스팟라이트’를 통해 “SEVP에 대한 GAO의 전면적인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GAO는 이번 감사에서 현재 I-20발급인가 교육기관들에 대한 SEVP의 관리감독 시스템 및 절차상의 문제점 여부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EVP가 교육기관에 I-20발급을 인가하는 과정에서 허점이나 문제점이 없는지를 진단해 소위 ‘I-20 장사’를 하는 교육기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초 대규모 비자장사 혐의로 I-20 발급승인이 취소됐던 캘리포니아의 트라이밸리 대학사건에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라이밸리 대학비자 사기사건은 이 학교 소유주가 중국계 학생이 대부분인 15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상대로 I-20장사를 해온 사실이 적발돼 미 전국적인 파장이 일었던 사건이다.이에 따라 I-20를 발급하는 한인관련 어학원이나 학원들은 자칫 자격조건이 불충분해 I-20 발급이 취소될까 불안해하고 있다. 직업학교의 한 관계자는 “인가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이번 감사를 통해 문제가 될 수 있는 학교들이 속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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