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소득 25만달러 미만 세금인상 안해...포괄이민개혁 재추진
▶ 오바마 신년 국정연설...중산층 살리기 역설
연방의회에서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년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중산층 재건’과 “전국민이 잘사는 공정한 사회로의 회복‘을 역설했다. 또한 포괄 이민개혁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재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매일 법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 미국인들은 그에 상응하는 정부와 금융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하층민에서부터 최고소득층까지 동일한 법 적용이 적용돼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구제금융, 무상보조, 회피 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소득 100만 달러이상의 초고소득자들을 대상으로 30% 이상의 세율을 적용하는 버핏세를 도입하고 연소득 25만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인상은 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고용에 나서는 기업들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강조하고 천연가스와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을 역설했다. 특히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6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처럼 불공정 무역을 하는 국가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미국기업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무역 집행기구를 만들고 있다며 불공정 무역 등과 싸워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의회에 주택 소유자들을 돕기 위해 주택 소유자들에게 1년에 최대 3000달러를 지원해주는 법안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포괄이민개혁 추진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민주,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이민개혁을 조속히 재추진할 준비가 돼있다”며 의회가 초당적으로 이민개혁안에 합의하면 즉시 발효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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