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조정위, 연방하원 선거구 2개 축소 의견일치 아직 못봐
뉴욕주의 선거구 재조정 방안이 좀처럼 진척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주의회는 당초 이번 주 안으로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지도 그리기 작업조차 착수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의회는 2010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연방하원 지역구를 기존 29개에서 27개로 줄여야 하지만
선거구 재조정이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어 자칫 올해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주차원뿐만 아니라 연방차원의 선거구 조정까지 맡고 있으며 현재 어떤 지역구를 줄일 지에 대해 좀처럼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2개 의석수를 줄여야 하는 만큼 민주·공화 양당에서 한 개씩 줄이는 것이 공평하다는 의견 속에 현재 공화당 출신의 밥 터너 위원이 관할하는 퀸즈의 연방하원 제9지구와 지난주 재선 출마 도전 포기 의사를 밝힌 민주당의 모리스 힌치 의원의 연방하원 제22지구가 의석 감소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주상원은 오히려 의석수를 기존 62석에서 63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민주당과의 합의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선거구조정위원회를 당파를 초월한 독립적인 기구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본보 2011년 2월18일자 A6면>는 단호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선거구 재조정 마감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올해 선거를 재조정된 내용이 반영돼 치를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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