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브루클린 지역의 갱단 43명을 일망타진했다.
뉴욕시경은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갱단조직인 ‘웨이브갱(Wavegang)’ 소속 25명과 ‘후드스타즈(Hoodstarz)’ 소속 18명을 마약밀매와 살해 혐의 등으로 19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갱단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유튜브(YouTube)’ 등 소셜미디어를 수사에 적극 활용했으며 총기 35정도 압수했다. 이들 갱단들은 서로 라이벌 관계로 수시로 총격전을 벌여 6명을 살해하고 3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한 주로 청소년들을 타깃 삼아 현금, 휴대폰, 자전거 등을 상습적으로 강탈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이번 갱단 조직 검거를 위해 1년6개월 전부터 특별수사본부를 만들고 조사를 벌여왔다”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갱단 검거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 안으로 추가 검거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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