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맨하탄 할렘의 식당에서 고객의 태블릿 PC를 도난당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공배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흑인여성이 지난 9일 오후 6시께 할렘지역 유지로 통하는 베티 박씨가 운영하는 만나식당(54 E 125St)에서 식사를 한 후 HTC 태블릿 PC가 들어있는 가방을 깜박 잊고 놓고 나왔다. 이후 이 여성이 가방을 찾으러 식당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가방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 메디슨 애비뉴 코너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신의 가방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이 용의자에게 자신의 가방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용의자와 함께 있던 공범이 피해자를 폭행했고, 이 사이 용의자는 가방을 갖고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흑인 남성과 여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남성 용의자(사진) 30대로 6피트 2인치의 키에 170파운드의 체구를 지니고 있다. 제보:-800-577-TIPS(8477) <서승재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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