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원 사회봉사센터의 이경희(사진) 원장은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영어 구사가 힘든 한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올해는 시민권 취득 및 기초 영어교실 운영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영어 실력을 쌓으면 자비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타인종 교사를 초빙해 실시했던 영어교실을 올해는 한인 교사를 영입해 진행해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이 쉽게 영어를 배우도록 할 계획이다.
자비원은 영어교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생계보조비, 메디케어, 푸드스탬프 등 10여 가지 프로그램의 영문 신청서 작성도 돕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료 이민법 세미나와 한의사를 초빙한 무료 침술 등을 매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달 안으로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도 어려움에 처한 한인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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